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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CC Korea의 오랜 친구이자 든든한 지지자인 블로터닷넷의 김상범 대표님이 "내가 CC를 지지하는 이유, 지인들이 CC Korea의 회원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이유"에 대해 쓰신 글입니다.


2010년 CC Korea 회원가입 확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CC Korea의 활동을 지켜보고 응원하고 지지하고 계시는 CC활동가와 회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더 많은 글은 "참여하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스(CC)를 만난게 벌써 5년째입니다. 취재를 위해 만났다가 아예 CC의 팬이 돼 버렸죠.

이 세상에 순도 100%짜리 완전 창작물이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그 누구든 컨텐츠를 만들 때, 먼저 만들어진 누군가의 창작물을 참고하거나 인용하지요. 그렇게해서 부가가치가 더 높아진 새로운 창작물이 생산되기도 하구요. 사실 그런 창작의 재생산 구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저작권이라는 이름아래 창조적 재생산을 가로막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사익이 아닌 사회적이고 공적인 창조활동에까지 저작권의 칼날은 시퍼렇게 살아있습니다. 개방, 공유, 참여라는 웹2.0 정신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세상을 뒤덮고 있지만 저작권만큼은 요지부동입니다.

뉴스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저작권은 늘 골칫거리입니다.

우선, 저작권을 지키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참고하거나 인용할 때 어디까지 가능한 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자에게 물어보려 해도 저작자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거나 질끈 감고 죄아닌 죄를 지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거꾸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저작물이 함부로 카피돼 정체불명의 사이트에서 출처도 없이 돌고 있는 것을 보면 화가 나지요. 알만한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구요. 개인 블로그라면 출처를 밝히고 인용하거나 카피를 해도 좋고, 공적인 곳에 사용하는 경우라면 적극 권장할 수도 있을 겁니다. '내 저작물 편히 가져다 좋은 일에 많이 쓰세요'라고 말이죠. 하지만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막고 싶기도 하구요. 창작자에 따라서는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허락할 수도 있고, 맘대로 뜯어고치는 것도 허용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런 활용범위를 어떻게 제대로 설명하고 공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눈에 띄지도 않고, 사람들마다 표현도 제각각이고,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CC가 이런 혼란과 분노의 해결사로 다가왔습니다.  

저작권의 가치도 인정하고 보호하면서, 동시에 창조적 재생산에 기여하는 저작권 운동.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가장 눈에띄는 모델이었습니다. 이 운동을 자발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는 것도 감동적이었구요.

그동안 비공식 회원으로만 지내다가, 급기야 얼마전 정식 법인회원으로 등록까지 했습니다. CC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동의해줬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들만의 거룩함'으로 머물기에는 CC의 비전이나 가치가 아깝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자유롭고 창조성이 넘치는 진정한 소셜미디어 사회를 만들어 냅시다. 꼭.

김상범 블로터닷넷 대표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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