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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삼청동 정독 도서관 앞마당 한켠에서는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D 사진으로 돌아보는 그 날의 감동,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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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대개 우발적인 사건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예술 쪽에서는 우연성을 이상하게 느껴지도록 처

리해서 관객에게 충격을 주는 예술체험이란 뜻으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CC의 아트해프닝도 그랬나 하고 떠올려보면, 칼

같이 짜여진 기획 보다는 나눔이 발생시킨 우연으로 꾸며진 자유로운 음악회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번 CC 아트해프닝의 기조는 “당신의 가족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듭니다” 였어요. 사진과 함께 가족의 사연을 받고, 여섯

명의 작곡가가 사연을 선정해 그 가족들을 위해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한 작곡가가 두 곡씩, 총 열두 곡이 새로이 탄생했습

니다.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까지 그 시작엔 가족의 사진과 이야기를 나눠서 씨앗을 심어주신 신청자 여러분들이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여섯 시쯤 되자 사연 선정 가족들이 속속 도착하고, 예쁘게 사진도 찍었어요. 음악과 함께 사진도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라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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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 속의 주인공이 바로 아트해프닝 오프닝 트레일러 속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던 꼬마랍니다. 어찌나 열심히 탔

던지 코피까지 났대요ㅠㅠ 투혼을 불사른 열연 덕분에 예쁜 트레일러가 나왔어요.


트레일러 영상 바로 가기


아직 날이 밝은 오후 일곱시 반, 첫 무대를 신나는섬이 신나게 열어주셨어요.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는 아트해프닝을 모르고

오신 분들의 발걸음도 붙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도서관 앞마당이 신나는 연주와 남녀노소 관객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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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님의 인사 후, 사연의 주인공들과 음악이 하나하나 소개 되기 시작했습니다. 작곡가

분이 앞에 나와 음악의 배경이 된 사진과 사연을 간략하게 설명하셨어요. 관객석에 앉아 사진과 이야기를 다시 듣는 가

족분들 은 소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내 사연이 아니지만 꼭 내 이야기 같은, 비슷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다른 가

족의 사연들에 함께 자리한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누구에게나 가족은 소중하면서 애틋한 존재여서일

까요. 행사 중간중간 눈물을 글썽이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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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속의 주인공들을 만날 때는 아, 정말 이 이야기와 음악들이 살아있는 것들이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어요. 기뻐하시는 가족들과 그 모습을 보고 더 기뻐하시는 작곡가분들 사이에 보이던 교감이 바로 아트해프닝을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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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이란 장르가, 사실 평소에 접하기가 쉽지는 않죠? 라이브로 현장에서 들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공감 가는 가족

사연과 함께 들으니 흥미와 감동이 배가 되기도 했구요. 여섯 작곡가 분들과 일부 연주자 분들은 작년의 아트해프닝 1회

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해주셨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작곡가 분들과 연주자 분들 모두, 아트해프닝을 통해 작곡된

음악들을 CCL로 공개해주셨습니다. 누구나 조건을 지키면 이 음악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주옥 같은 음악 선물

과 공유하는 마음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_^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음악. 2012 CC 아트해프닝은 그런 음악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느끼게 된 행사였어요. CCL

로 공개된 음악으로 전세계에서 더 많은 아트'해프닝'들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트해프닝을 비롯한 CC의 여러 문화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2012 CC 아트해프닝 음원--------------------




관련링크-----------------------------------------


CC아트해프닝 스탠바이 영상

<천지연천우연천예연천다연> 영상

<그 마음> 영상

<봄나들이> 영상


2012 CC아트해프닝 음원

2012 CC아트해프닝 현장 사진


<긴 여행의 시작> 가정 후기

<아직 가보지못한 곳을 향하여> 가정 후기


이 내용은 정다예(@dayejung) 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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