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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CC는 무엇이고 발룬티어들은 왜 여기에서 활동하는건지, 아직도 알 수없는 Youth들이 직접 활동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이오커플이라 불리는 이종은(@yomybaby), 오주영(@jyoh0131)님이십니다!


돌다리만 두들기지말고,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는 이오커플의 인터뷰 들어볼까요? ^^




CC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종은 : 처음에 판사님이 CCMixter를 활성화하고 싶어하셨는데, 저희 과 교수님이랑 잘 아셔서 이런거 할 학생없냐고 이야기를 하셨데요. 그러다가 제가 남게 됐죠.주영 : 종은이 CC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회사도 아니고, 커뮤니케이션도 메일로 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막 하는 거에요. 이런게 너무 신기해서 저도 가고 싶었죠. 저렇게도 조직이 돌아갈 수 있구나. 신기했어요. 그러다가 활동하게 됐죠.


주영 : 전 예전엔 나랑 맞지 않으면 완전 쳐다도 보지 않고, 거칠게 이야기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가 대학교에서 조금씩 대외활동을 하고, CC에서 활동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접하면서 좀 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변한 것 같아요.


 




 이들의 신기한 인연은 블로터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종은 : 주영이 예전엔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

발룬티어분들이 다 모여서 왜 CC를 하냐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있었어요. 전 딴짓이 하고 싶었어요. 근데 이왕 딴짓하는 것이면 의미있는 딴짓을 하고 싶었죠. CC가 의미있는 딴짓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학원 시절에 교수님이 도대체 뭘 하느냐고 하셨지만 저한텐 의미가 있었죠.

 

종은 : 딴짓을 해도 욕 안 먹는 곳. 딴짓을 할 수 있는 곳. 딴짓을 하라고 북돋는 곳. 딴짓을 하라고 도와주는 곳이 CC에요. CC는 실패를 해도 괜찮은 곳이죠. 내가 먼저 해보자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만남 역시 정말 중요한 요소이죠. 또한 나와 다른 사람 때문에 자극받기도 하고요.

 

주영 :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 그때도 지금도 이 부분에 제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종은 : 뿌듯했던 순간은 예전에 CCMixter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정신없이 고생하면서 지나갔는데 그 날 행사장소에 갔는데 대학생들이 척척 해나가고 있는 거에요. 제가 키운 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딱딱 하니까 뭔가 가슴이 벅찼어요.

다른 하나는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적이 있어요. 영어로 발표해본 경험도 없었고, 영어로는 항상 듣는 입장이었죠. 보통 웃긴 얘기를 다른 학회에선 안해요. 그래도 짧은 영어로 유머를 섞으려고 했어요. 긴장하면서 유머를 딱 날렸더니 아시아 사람들이 다 웃어주는 거에요. 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그때부터 잘 풀렸죠.

기억나는 순간 중에 또 하나. 조PD가 CC에 곡을 만들어줬어요. 근데 전 그 다음날이 시험이었어요. 고민하다가 결국 밤새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요. 만든게 로렌스 레식 교수 홈페이지에 올라간거에요. 댓글이 하루만에 달렸어요. 기대하고 봤는데, 사용한 사진의 라이선스 조건이 이런이런 점이 잘못됐다는 내용이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플리커의 검색 버그였지만, 그런걸 일일이 찾아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주영 : 전 CC사례연구 모임이요. CC와 관련된 사례 중에 비즈니스 모델로 쓰이는 것에 대해서 찾아보자고 시작했었죠. 직접 한번 물어볼까? 하다보니 How to Biz 컨퍼런스가 됐어요. 직접 프랑스, 일본에서 사람들이 오고 했는데, 그 과정에 참여했던게 뿌듯했었어요.

 



인디음악을 쉽게 들을 순 없을까? 

주영 : 인디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좀 더 본인 입맛에 맞는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주로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이런 사이트의 문제점은 일일이 접속해서 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벅스 스트리밍같은 경우도 이런 이유 때문에 별로 안 듣게 되죠.

그런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됐죠.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아진 거에요. 결국 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어요.

1. 인디음악에 대한 높아진 관심

2. 스마트폰 이용의 활성화

이로 인해서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인디음악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앱을 만들고 싶어요.

 

종은 : 예전 방식은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해당 사이트에 직접 등록하는 방식이었어요. 이런 경우 생기는 페이지의 경우, 뮤지션 입장에서 내꺼라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러나 앱으로 만들어주면 이 앱 자체가 그 뮤지션만을 위해서 만드는 거니까 뮤지션 입장에서 내꺼라고 느끼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CCMixter에 올려야 할지 고민할 때도, 뮤지션들은 뭘 얻을 수 있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에 대한 나비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었죠. 실제로 눈에 보이는 건 없어서 아쉬움이 컸어요. 이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앱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로 인해서 더 재밌는 일들이 생길 것 같아요.

 

 


오픈에 대한 장벽

주영 : 논문의 경우, 논문협회에서 네이버나 다음에 컨텐츠를 팔아요. 그러나 실제로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에요. 그리고 논문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수익이 아니라 내 논문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에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저작권이 다른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종은 : 음악은 완성된 곡을 공개하는 것과는 별개로, 샘플과 소스를 공개하는 것이 잘 안 이루어져요. 제가 프로그래머로써 느끼는 것이랑 똑같을 것 같아요. 앱의 경우,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이랑 소스까지 전부 공개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에요. 소스까지 모두 공개하는 경우는 내 중요한 자산 혹은 노하우를 공개하는 느낌을 갖게 되요. "소스까지 다 공개하고 싶은데 좀 더 다듬어야겠다." 이런 생각들이 실제로 오픈하는 것에 대한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생에게 중요한건 공부가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경험

종은 : 어릴 때 베이직을 시작했었어요. 대학교 갈 때, 내가 재밌는 과를 찾아간 것은 정말 잘한것 같아요. 프로그래밍이 좋았고, 음악이 좋았어요. 더 배워보니까 더 재미를 느꼈죠. 과가 그냥 컴퓨터공학과가 아니라 미디어학과라서 여러 사람들이 섞여있어 넓게 보는 법을 배웠어요. 여러 사람들이 섞여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죠.

 

주영 : 전 1,2학년때는 어정쩡하게 공부 안하고 놀다가, 3학년 때부터는 학과공부가 재밌었어요.

 

종은 : 수업자체가 재밌다기 보다는, 내가 이를 통해서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프로그래밍에 빠졌던 것도 수업, 과제가 재밌는게 아니라 이를 통해서 내가 뭘 알았고,다른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그러면서 프로그래밍이 재밌어졌어요.

 

종은 : 생각해보면 학교에 있을 땐 편했어요. 정직한 세계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나오고, 시험을 잘 보면 되는 거잖아요? 그러나 사회는 아니에요. 내가 열심히 했다고 내 평가가 잘 나온다고 보장할 수 없어요. 적당히 했는데 평가를 잘 받을 수도 있고, 열심히 했는데 평가를 못 받을 수도 있죠.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교와 그런 차이를 많이 느꼈어요.

"어디서 뭘 하든 가슴 뛰는 일을 해라."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이 하는 말이래요. 결국 회사도 어느 회사에 다니는 것이 상관있는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지 가슴 뛰는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CC도 학교 다닐 때 가슴이 뛰어서 열심히 했어요. 저도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지만 요즘엔 현실적인 생각들 때문에 겁쟁이가 된 것 같아요. 가슴 뛰는 일을 찾기가 겁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대학생들이 다 그렇듯, 저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뭘까 고민했었어요. 전 개발이 좋았지만 기획도 좋아했었어요. 좀 더 답을 쉽게 찾는 방법은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 거에요. 이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성공이나 취업에만 초점을 맞추니까, 너무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있으니까 더 해보지 못하는 거죠. 돌다리만 찾지 마세요. 두들기지 않고도 한 번 걸어보세요.

 

주영 : 이게 확실히 대학생 때는 가능했어요. 대학생 때 중요한건 앉아서 공부하는게 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내가 좋아하는게 아니면요? 새로운걸 찾고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이에요. 생각의 전환도 가져오고, 사람을 대하는 능력 등이 변하게 되죠. 여러모로 나를 발전시키는 기회에요.

 

종은 : 이 여자가 나한테 가장 어울리는 사람일까?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여자를 만나보는 거에요 ^^;; 다른 일들을 많이 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봐야 알 수 있는거죠.

 

주영 : 하나만 바라보기엔 너무 젊지 않나요? 많이 해보는게 좋아요.

 

 

끝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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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 여행을 가고 싶어요. 스페인으로? ^^ 잠깐 쉬었다 갈 타이밍인 것 같아요.

종은 : 전 2세계획이요 ^^;;

주영 : 개인적으로는 삶의 여유를 찾자. 좋아하는걸 찾자.

종은 : 전 돌다리만 찾지 말자.



기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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