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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화요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13 오픈액세스 코리아 포럼>이 열렸습니다. 국제 오픈액세스 주간과 CC Korea의 공유 주간을 맞이하여 약 30분의 참석자분들과 함께 오픈액세스 그리고 지식 공유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픈액세스란?
현행 학술커뮤니케이션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 중 하나로 법적, 경제적, 기술적 장벽 없이 전 세계 이용자 누구라도 자유롭게 무료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저작물 생산자와 이용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출처 - 위키백과)

                                                                                                                                                                       
즉, 오픈액세스는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 전문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식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과거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전문 학술 지식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접근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인터넷 시대에 접어든 이후 활발하게 논의되어 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지식의 공유의 범위가 넓어지고 그 방법 또한 쉬워졌기 때문인데요. 전문 학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일반인도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지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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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그 동안 학계 위주로 논의되어왔던 오픈액세스의 필요성을 지식의 활용자(오픈액세스의 수혜자라고도 할 수 있겠죠?)에게 알리기 위해서 열렸어요. 지식 공유의 의미와 필요성에 공감하는 연사부터 각 분야에서 오픈액세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연사까지 총 6분의 강연자를 모시고 오픈액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PM 1:30
강의 1 - 세계 오픈액세스 주간 행사 소개 및 글로벌 동향 / 신하영(CC Korea)
 
CC Korea의 활동가인 신하영님은 세계 오픈액세스 주간과 오픈액세스 주간에 열린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고, 전세계적으로 오픈액세스가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설명해주셨어요.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세계 오픈액세스 주간(10/21~10/27)은 형식과 규모에 제한 없이 각 국가와 기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픈 액세스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발표, 워크숍, 컨퍼런스 등 총 391건의 이벤트가 진행됐다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오픈액세스가 조금 어렵게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신하영님이 소개해주신 다양한 사례를 보니 '오픈액세스 주간' 자체를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의 한 대학에서 열린 '미스터&미스 오픈액세스 콘테스트'가 기억에 남네요!
또한 발표 말미에 오픈액세스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과제들이 남아있는지도 간단하게 언급했는데요. 'Redefining Impact(영향력의 재정의)'라는 이번 오픈액세스 주간의 주제처럼 앞으로 오픈액세스가 가지는 영향력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는 것은 필요할 때 보는 것을 넘어 전세계의 학자들이 연결되고, 일반대중과 교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지금 단계에서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점은 그러한 영향력이 실제로 발휘되기 위한 오픈액세스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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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2:00
강의 2 - Global Perspectives of Open Access / LEO CHEUNG(BioMed Central)
 
과학, 기술 및 의학분야의 학술저널 및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오픈액세스 출판사인 바이오메드 센트럴(BioMed Central)의 LEO CHEUNG님은 오픈액세스 코리아 포럼을 위해 한걸음에 홍콩에서 한국까지 와주셨어요. LEO CHEUNG님은 전 세계적으로 몇 건의 학술저널이 오픈액세스로 출판되었는지부터 지역별, 주제별로 출판된 학술저널의 수와 학술저널을 관리하는 저장소 등 글로벌 오픈액세스 현황에 대해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차근차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 중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한국의 오픈액세스 출판 수치가 현저히 낮다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오픈액세스는 자신의 학술저널을 공유하는 연구자, 그리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대중의 참여가 담보 될 때 더욱 활성화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오픈액세스의 필요성을 알리고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더욱 자주 마련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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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2:30
강의 3 - 국내 학술도서관과 오픈액세스 사례 / 임석종 박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임석종 박사님은 오픈액세스의 등장부터 우리나라에서 오픈액세스와 관련되어 진행된 활동, 관련 정책 그리고 추진 사례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픈액세스 운동에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을 전하면서 함께 생각해보자고 제안하셨어요. 반대하는 입장의 의견은 오픈액세스로 출판하면 정말 학술지의 수준이 높아지는 건지와 같은 질문부터 학술지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오픈액세스 학술지의 등장 등 우려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포럼 당일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이러한 부분을 심도있게 토론해보지는 못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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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3:30
주제강의 - 지식공유를 위한 착한 생각 / 윤정화 제작본부장(채널A)

울지마 톤즈, 추적60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윤정화 작가님은 창작자의 입장에서 왜 지식공유에 동의하는지 어떠한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연구자, 교수님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시청자들의 전문 지식을 알아야 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더 나아가서 작가로서 매체를 통해 지식을 전달할 때에 잘못된 내용이 없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윤정화 작가님의 현재까지의 성장기(?)를 들으면서 오픈액세스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지식공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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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4:10
강의 4 - 오픈액세스는 저자와 독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운동 / 서정욱 이사장(CC Korea)

CC Korea의 서정욱 이사장님은 지식을 접근하는 방법과 지식을 창조하는 방법, 그리고 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지식 복지라는 개념을 언급하면서 지식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서정욱 이사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새삼 깨달은 점은 독자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저자가 구독료를 선불한 전문 정보들이 잘 이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오픈액세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독자들이 무료로 전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전문 정보가 널리 보급되도록 하는것이 오픈액세스의 취지인 만큼 오픈액세스로 출판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그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일반 대중에게도 오픈액세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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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4:40
강의 5 - 오픈액세스에 대한 어느 변호사의 생각 / 김보라미 변호사(법무법인 나눔)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활동가로 활동하는 김보라미 변호사님은 오픈액세스 운동의 개요와 발전 그리고 국내의 움직임과 변호사로서 오픈액세스에 대한 생각을 조목조목 이야기해주셨습니다. 2013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공공기금에 의한 연구결과물에 있어서의 오픈액세스 법안 움직임 등 국내 법조계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이제 막 논의되고 법적인 움직임이 생겨나는만큼 변호사로서 오픈액세스가 인권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부터 학술 생태계의 측면, 그리고 입법화 측면에서 의문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법안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근거법령과 발전 모델, 고려해야할 이슈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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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5:10
종합토론 - 국내 오픈액세스 발전방향

강연이 끝난 후 국내 오픈액세스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오픈액세스에 관해서는 아직 논의되어야 할 부분도 많고 만들어가야 할 부분도 많은 만큼 오픈액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운영자, 활동가 등 다양한 참석자분들의 생각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토론이 국내 오픈액세스의 큰 발전 방향보다는 세부적인 이슈들에 집중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 부족하고 아쉽기 때문에 오픈액세스에 대한 다음번 논의의 장이 더욱 기다려지고 필요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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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학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왠지 모르게 거리가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가 공유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픈액세스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얼만큼 지식의 가치가 확장될 것인지, 그로 인한 영향력이 어느정도일지는 오픈액세스가 어떻게 발전되고 얼마만큼의 참여를 이끌어내느냐에 달려있죠. 다음번 논의의 장, 그리고 앞으로 오픈액세스의 발전 추이가 기대됩니다!


* 2013 오픈액세스 코리아 포럼은 CC Korea 플리커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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