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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9월 14일에는 CC 발룬티어 모임이 열렸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CC 글로벌 써밋의 보고 자리 겸 오랜만에 보고 싶던 얼굴들을 만나는 자리였죠. 글로벌 써밋에서 나온, 또는 현재 CCKOREA에게 필요한 안건들을 놓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반상회' 자리. 그 날 오고간 대화들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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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합류한 권난실 팀장님이 글로벌 써밋에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계세요. 여타 회사들의 전파교육처럼 '해외에 가니까 새로운 사업 영감이나 노하우 같은 걸 얻어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셨는데, CCKOREA만큼 오래 된 챕터가 몇 없다보니 되려 역으로 질문을 훨씬 많이 받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다른 연구소나 단체에서 CC 운동을 프로젝트성으로 운영하지, CCKOREA처럼 사무국을 두고 오픈 컬쳐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무슨 일 하세요? 변호사? 교수?" 이렇게 물어오는 외국 CC 활동가들에 사무국의 존재를 설명하시느라 진땀을 빼셨대요. 마...많이 당황하셨어요??


우리가 나름 선배 챕터인만큼, CCKOREA의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정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델을 만들어나가야겠다고 다짐하셨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CCKOREA의 지금까지를 정리하려고 하니. 발룬티어분들께 함께 해달란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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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와 글로벌 써밋에서 온 소식들을 CC 아시아-태평양 코디네이터이자 CCKOREA 활동가인 션님이 전해주셨는데요. 이번 써밋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부분은 역시 CCL 4.0 버전업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 정식 발표를 코 앞에 두고 있어서, 집중 리뷰가 있었다고 해요. 4.0이 나오면 전세계의 CCL을 최대한 통합할 수 있을 거라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또, CC가 이제 10주년이 되었다보니 향후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이어나갈까에 대한 고민도 오고 갔대요. 예를 들어 앞으로 어떻게 CC 헤드쿼터(HQ)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관계를 이어나갈 것인지, CC와 관심사가 비슷한 다른 단체와 함께 하는 Open Policy Network를 만들 거나 참여할 것인지 등 말이예요. 올해엔 HQ 내부에서 논의하고, 내년부터 일반과 함께 얘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글에서 CC에게 준 지원금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이 펀딩으로는 세계 각지에서 조그맣고 의미 있는 CC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거라고 해요. (참고로 CCKOREA는 렛츠씨씨 개편에 대한 큰 그림을 내놓았는데, 이번엔 아쉽게도 떨어졌어요. 다음 번에 다시 도전할 거예요.)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저작권법을 개혁하는 움직임에도 앞으로 CC 단체로서 의견을 밝힐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윤종수 판사님이 바통을 이어받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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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C 챕터들과 이야기한 결과, 저작권법 개혁에 목소리를 내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레식 교수의 표현에 의하면, "CCL은 패치(patch)이지 해결방법(fix)가 아니다"라는 생각 아래, 오히려 CCL이 기존 저작권법을 고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빠져나갈 구멍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공유했습니다. 


저작권법 개혁 안건의 주요 이슈는:

1. 개혁을 주장해야 하나? 방법과 방향성? - CC 단체의 주장을 통일해야 할 것인지, 어떤 방법과 방향성으로 접근해야 할 지.

2. 어느 측을 대변? - CCL 이용자를 대변할 것인지, 오픈 문화를 대변할 것인지... 포지션에 대한 고민. CC는 존재 자체가 워낙 가변적이라 때로는 저작자와, 때로는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애매함이 강점이라고 꼽기도 했어요.


필요성을 모두 공감은 하지만 정도와 방향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펀딩의 대부분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몇 챕터들은 입장이 난처하다고도 했습니다. 일단 CC의 방침은 로비는 하지 않는 것이지만, 성명은 발표할 것으로 뜻이 모아졌습니다. 올해 12월에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저작권법 개혁에 대한 큰 포럼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CC 운동가들 중에도 여기에 참석할 사람이 많아보여요. 마이클 캐롤 교수는 '모자 이론'을 내세우며 CCL 얘기 할 때는 CC 운동가로, 저작권법 개혁 때는 저작권법 개혁 운동가로 발언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기도 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 마이크로펀딩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위키백과 등을 예로 들며 우리도 '툴'이 아닌 '콘텐츠'를 프로덕트로 만들어야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했습니다. CC에서 나올 수 있는 콘텐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써밋에서의 발표와 토의들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글로벌 써밋 공유가 끝난 뒤, 세 책상으로 나누어 앉아 CCKOREA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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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눈 이야기들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발표해보았는데요. 지속가능하고 열린 CC 커뮤니티를 위한 고민부터 CCKOREA의 사업이나 역할에 대한 생각까지, 조금씩 다른 듯 하면서도 하나 같이 CCKOREA를 생각하는 마음들을 느낄 수 있는 의견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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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누었던 의견들은 아래 포스트잇 모음 이미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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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만 만나다 직접 봐서 좋은 얼굴들도 있었고, 아주 오랜만에 오셔서 반가운 사람들도 있었던 9월 CC 반상회! 10월에도 또 보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어요. 다음 번 반상회도 CC 커뮤니티에 공지할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참석해주세요! ^ㅁ^




(+) 보너스로 CC의 아이돌 제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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