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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습한 기운이 아직까지 피로감으로 남아있는 8월의 마지막주, CC살롱에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혁신 사례와 커뮤니티 라는 주제로 각각 다른 영역에서, 하지만 오픈소스라는 공통키워드로 커뮤니티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계신 두분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오픈소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질라(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가 있지요)'와 함께 21세기 시민혁명으로 불리우는 아프리카의 소셜 혁명 사례를 중심으로 싹튼 오픈소스 지도 플랫폼 '우샤히디'.


그렇게 CC살롱에서는 모질라와 우샤히디의 중심에서 커뮤니티를 이끌고 계신 윤석찬(다음 커뮤니케이션)님과 우샤히디의 브라이언 허버트 크라우드맵 디렉터와 함께 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합정동 라운지 A에 모여주신 (당초 30여명을 생각했지만 현장 등록까지 해주신 분들 덕분에 그 이상의 참석자 분들이 모여주셨더라구요. 늦게 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 ) 분들과 정말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CC살롱은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이 되었는데요. CC KOREA의 정다예님이 직접 사회를 진행하며 통역을 함께 해주셨다는 것. 참석하신 많은 분들에게는 정말 단비와도 같은 통역이었답니다.

8월의 CC살롱은 특히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이야기로 개발자 출신의 참석자 분들도 많으셨구요. CCK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참여로 주제 맞춘 적절한 분위기가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재미가 넘쳤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 윤석찬 & 브라이언 님의 오픈소스와 커뮤니티 이야기를 짧게 나마 정리해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본문에 첨부한 슬라이드쉐어를 참고하세요)


                                                                                                                                                                           



#1. 오픈소스와 4가지 미신 윤석찬 (다음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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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음에 계신 윤석찬 님은 태풍 볼라벤이 제주에 상륙하던 날, 당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급 서울로 오셨다고 합니다. 이미 다음Daum 측에서는 다음날 휴무 및 출장 금지령까지 내린 상황이었지만 CC살롱을 위해 정말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것이죠 (제주에 계신 가족분들 걱정을 하신 모습을 볼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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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모질라 커뮤니티와 Web Maker'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시기로 하셨지만, '오픈소스와 4가지 미신'이라는 주제로 보다 접근성과 임팩트 높은 이야기로 약 30분 이상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반 MS의 이야기 였습니다. 최근 MS의 윈도우 8 UI 이슈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을 뒤돌아 볼때, 이미 과거의 이야기이겠지만, 사람들이 리눅스 진영을 흔히 안티 MS라고 생각하는 부분 이었다는 것.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오픈소스 이야기가 나왔다는 내용에서 신기해었습니다. 원래 소프트웨어는 서로 공유를 위해 나온 인류의 자산이라는 언급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누구보다 위키피디아, CC, OCW 등 공유 문화가 시작되는 시점에 해당 영역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고개를 끄덕끄덕이는 내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픈소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5가지 미신 (슬라이드쉐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0 부터 시작하다 보니 ... ) 을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더군요.


하나. 오픈소스는 반 MS다?


두울. 공유 및 참여의 동기로 참여한다?


세엣. 서구나 미국에서 주로 참여한다?


네엣. SW개발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 다수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각각의 팩트들을 뜯어보면 매우 많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국내 오픈소스 환경을 돌이켜 보면 많은 부분에서 아직까지는 체계적인 절차를 가지 못하고 있다 봅니다. 특히 9 to 5 의 업무 환경이 주어진 해외의 업무 환경. 특별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는 환경과 이해의 폭이 주어진 서구의 환경이 오픈소스 환경을 갖추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오픈소스에 참여하지만 18세에서 24세 때의 참여가 높고 그 이후에는 시간, 영어, 일과 직접적인 연관성 부족이라는 제한적 요소로 참여율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은 생태계의 문제가 아닐런지 되물어 보고 싶더군요.

특히 제 3국가인 인도, 중국, 브라질, 스리랑카의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멘토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Google Summer of Code 프로그램만 봐도 지적개발 수준을 보면 이미 그들은 기술적으로 강국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질라 커뮤니티만 봐도 국내 사정과 해외 사정은 매우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뮤니티가 있지만 최근 단일 커뮤니티로 병합하며 자원활동가들의 참여를 알리고 있는데요. 많은 활동가들이 있지만 실제 활동해주고 있는 번역 자원활동가는 2~3명 뿐인 점이 안타까운 점이기도 하다는 것을 ... 오픈 소스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는 높으나 다양한 환경적 제약이 아쉬운 점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사정에 맞춰 오픈소스 참여 기회 및 교육이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진정성 있는 단일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함께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일텐데요. 그 세대들에게 지속적인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인프라 및 시대의 정신적 지원, 교육이 이어져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오픈소스에 대한 집중적인 미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윤석찬 님에 이어, 케냐에서 크라우드 맵 프로젝트로 이슈가 되었던 우샤히디&오픈소스의 디렉터였던 브라이언 허버트가 그 뒤를 이어주셨습니다.

## 슬라이드 쉐어 : 클릭!





#2. 우샤히디&오픈소스 브라이언 허버트 (크라우드 맵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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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허버트는 매우 찾아보기 드문 케이스의 경험을 지닌 소유자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케냐의 기술력을 얻을 수 있었던, 당초 생각치 않았던 아프리카라는 땅에 떨어진,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많은 것을 얻은 젊은이로 표현하고 싶네요.

2008년에 일어난 케냐 대통령의 부정선거 이슈로 무력 시위가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무정부 상태에서 케냐 자체 소식이 외부로 나갈 수 없는 통제된 시기였다고 합니다. 당시 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었으나, 케냐의 실제 정보를 입수할 수 없었고 그러한 환경에서 우샤히디는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진정 케냐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계기 였다고 ...

우샤히디는 단 5일도 안되어 빛을 보게 되었고, 우샤히디를 만든 4명은 오픈 소스에 대한 경험 조차 없이 열정만 가지고 작품(?)을 만든 것이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필요성과 열정, 그 이후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텐데, 9개월동안 한번도 만난적 없던 4명의 Co-founder 들은 몇가지 실수를 이겨내면서 프로젝트를 하나둘씩 만들어 갔던 것이지요.

이런 공동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개발 언어의 통일성, 특히 우샤히디는 LAMP라 하여 리눅스(Linux), 아파치(Apache), My SQL, PHP로 빨리 전환하였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라고 팁을 제안 했구요.

프로그래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버전 컨트롤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초반에 어려웠던 점. 결국 버전 컨트롤을 위해서 github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모든 과정들은 민주적인 방법만이 신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대목은 무척이나 공감이 가더라구요. Bottom-up, Top-down 방식이든, 수평적 방식이든 모든 프로젝트의 구성원 간의 신뢰가 없다면 잘될 수 있는 기회도 금방 무산되겠지요.

우샤히디는 열정을 뭉쳐진 하나의 결정체 같았습니다. 특히 github 등을 활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툴이나 환경을 잘 활용한다면 거침없이 하이킥 할 수 있다는 것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브라이언의 내용들은 시간차(?) 통역으로 많은 이야기가 전달되었지만, 오히려 슬라이드쉐어의 내용을 보면 더욱더 내용 정리가 잘 될 것 같네요.

특히 우샤히디에서는 테스터, 버그킬러, 번역에 대한 자원봉사자를 찾는다 하구요. 국내에서는 이번 CC살롱에 참석해주신 김정관님(Twitter/@_JK_KIM_)의 도움으로 우샤히디의 번역이 잘 되었다고 합니다.

## 슬라이드 쉐어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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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 1시간 이상의 오픈소스와 커뮤니티에 대한 발표시간이 끝나고 별도의 Q&A 세션이 이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공통되게 나왔던 질문중 하나였던 '재정 지원'에 대한 물음이 있었습니다.


- 모질라의 경우 상당 부분을 구글에서 지원(파이어폭스 우측 상단의 검색박스내 구글 검색이 있는데, 유입 당 카운트를 통해서 금액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기관 등에서 후원을 받고 있으며,


- 우샤히디는 피에르 미디어 네트워크,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 위의 사례는 결국 워드프레스 모델에서 비롯된 형태로, 워드프레스처럼 성공한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이 있기에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정리해주셨다는 것!


약 2시간 이상의 CC살롱은 뜨거운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참여하려는 의지, 지식을 공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활성화는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자리의 발제자로 참석해주셔서 열띤 이야기를 해주신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윤석찬 팀장님, 우샤히디의 크라우드 맵 디렉터 브라이언 허버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진행 및 CC KOREA의 정다예 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8월 CC살롱에는 '한국 우분투 커뮤니티'의 강분도님도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에 쓰인 사진들의 원본은 모두 CCKOREA 플리커계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CC Korea 자원봉사자 새우깡소년님 (@pakseri79) 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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