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News
 
소식 :: 소식

유럽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콘텐츠, <유로피아나>에서 찾아요
:: 다이앤 리포트 ::


4601403356_9975a80178_o.jpg 

CC BY-SA © jwyg



이번 주 CC KOREA에는 외국에서 두 분의 손님이 오셨어요. 네덜란드에서 온 폴 켈러(Paul Keller)와

CC폴란드의 알렉 타르코스키(Alek Tarkowski)인데요, 두 분 중 폴 켈러는 수요일날 먼저 만나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폴이 저작권위원회에서 주관한 행사에서 해외공유저작물 프로젝트 참여자로서 발표를 했기

때문이었어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유로피아나(Europeana)> 인데요, 케니슬란드라는 네덜란드 저작권

관련 씽크탱크 소속인 폴은 이 프로젝트와 긴밀하게 일하고 있는 관계라고 합니다.


Screenshot_5.jpg

CC BY-NC-SA © Europeana


<유로피아나>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33개국에서 2천 2백개 이상의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자신들이 소장한 문화유산의 섹션을 GLAM이란 이름으로 분류해서 관리하는

데요, 각각 갤러리(Gallery),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Archive), 그리고 박물관(Museum)을 뜻합니다.

센스 있는 이니셜 조합이죠? ㅎㅎ 긴 역사 동안 유럽이 지켜온 문화유산 중 저작권이 만료되어 자동으로

퍼블릭도메인이 된 작품, 저작권자가 일반저작권이 아닌 CC 라이선스를 달아 사용을 자유롭게 만든 작품,

일반저작권 작품, 혹은 라이선스 구별이 어려운 작품 등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다양한 라이선스 여부의 여러

가지 고전 문화 콘텐츠들이 인터넷 저장소에 차곡차곡 들어가있습니다. 고전 도서, 미술품, 기록 등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들을 디지털화 해서 학술계와 해당 업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한 거죠.

이것 말고도 유로피아나의 유용한 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구성을 바탕으로, 유로피아나

한곳에서 유럽 문화유산 검색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고, 문화유산 단체들은 유로피아나를 통해서 대중 접근을

높여 문화유산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으니 좋고, 해당 업계에 종사자, 예를 들어

도서관의 사서나 박물관의 큐레이터, 학자들, 예술가들과 활동가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서로 지식을 나눌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지지를 받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예술

경제적, 문화 관광적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뚜렷하다는 점도 있지요.

수요일날 있었던 폴의 발표는 “유로피아나와 퍼블릭도메인”이란 주제로 이뤄졌어요. 현재 유로피아나로 2천

3백만 개 이상의 오브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이 중 약 6백만 건 이상의 권리 상태가 퍼블릭도메인이라고

해요.


                                                                                                                                                          

              " 여기서 퍼블릭도메인이란? 저작권 개념이 없던 오래 전에 저작되어서 저작권에 해당이 안 되거나 저작권

              기한이 만료 된 작품, 또는 저작권자 본인이나 사후 유지 등으로 저작권리를 포기하고 사회에 환원해서 더

              이상 저작권이 존재하지 않는 작품 등, 쉽게 말해 저작권에 따른 수익이나 규제가 제로 상태인 공공재 상태의

              콘텐츠의 라이선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널리 쓰이는 CCL의 기본 조건인 CC BY의 저작자 표시 조차도 하지

              않아도 되는, 어찌 보면 가장 인류사 초기에 가까운 자유 문화 공공재이지요. "

                                                                                                                                                          


폴이 발표에서 강조한 유로피아나 내의 퍼블릭도메인 사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퍼블릭

도메인 작품에 대한 접근을 유로피아나로 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둘째는 유로피아나에서 콘텐츠에 메타데이터를

삽입해 퍼블릭도메인을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는 것, 마지막 하나는 유로피아나에서 제공하는 체계화 도구를

통해 퍼블릭도메인 작품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많이 비슷하지요? 차이점

이라고 하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는 CCL을 단 콘텐츠를 트랙킹하고 등록하는 일을 하지는 않지만 메타데이터를

삽입해서 검색에 잘 잡히게 하는 편을 강력추천한다면, 유로피아나는 유럽 문화유산들을 유로피아나 한 군데

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의 정보와 로케이션 등을 파악한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 여기서 메타데이터란? 관련 콘텐츠의 부가적인 정보를 꼬리표로 붙혀주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가 있으면 이것이 이미지인지, 저작권자는 누구인지, 언제 만들어진건지 등 다양한 정보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꼬리표를 붙여주는 거죠. "

                                                                                                                                                          


유로피아나에서 찾을 수 있는 콘텐츠들은 저마다 다른 라이선스 조건을 갖고 있어서 사용 전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콘텐츠 말고 사이트 자체의 디폴트 라이선스는 CCL을 적용했네요. 이용약관을 확인해보면

CCL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조건을 살펴보면 CC BY-NC-SA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공유와 변경이 가능하고,

저작자표기, 비영리에만 사용, 변경 후 배포시 이와 같은 조건으로 배포하라는 내용은 저작자표시-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인 CC BY-NC-SA가 확실합니다! ㅎㅎ

유로피아나에서는 퍼블릭도메인과 오픈라이선스 콘텐츠를 활용한 리믹스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유로피아나 리믹스>라는 프로젝트의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유로피아나 콘텐츠를 리믹스한

단편 다큐 <오토와 버나드>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플랫폼입니다. 여기에서 영상을 감상하고 SNS로 전송

할 수도 있어요. 물론 모두 오픈 콘텐츠이기 때문에 공유에 법적인 규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라이선스는

CC BY-SA로, 저작자를 표시해야 하고, 동일한 조건을 적용한다면 변경도 가능합니다.


Europeana (europeana) on Pinterest.png 


최근 유로피아나에서는 핀터레스트 계정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보유 콘텐츠 중 이미지가 상당히 많은 걸 생각할

때 이미지 큐레이팅 서비스인 핀터레스트는 관련 키워드로 이미지를 한눈에 묶어볼 수 있고, 확산 효과도 노릴 수

있어서 좋은 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CC KOREA에서는 저녁에 폴과 알렉을 다시 만나러 갑니다.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왔는지, 짧은 여행

동안 받은 인상은 어땠는지, 협력해서 나아갈 수 있는 더 나은 방향은 어떤 것이 있을지 묻고 싶은 것이 많아요.

국내에서도 다음 세대에까지 전달할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콘텐츠를 디지털화 해서 모아놓는 좋은 수고를 하고

있는데, 유로피아나처럼 조금 더 유저-프렌들리한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만나서 이야기 나누면 우리에게 유용할만한 어떤 팁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유럽 문화 콘텐츠를 찾을 때 꼭 가봐야 할 유로피아나. 여러분도 활용해보세요 :D





이 내용은 정다예(@dayejung) 가 작성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C Global Summit 2015가 마무리되었습니다. cc 2015.10.21 38804
 
사단법인소개 | 저작권 정책 l 사이트맵연락처

This website is supported by Olleh ucloud biz.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CKOREA에 의해 작성된 CCKOREA 웹사이트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